벤처 핸즈업!

[딥러닝이 뜬다②] Ravel Law - 아이언맨에게 자비스가 있다면, 변호사에겐? 본문

Trends/Deep Learning

[딥러닝이 뜬다②] Ravel Law - 아이언맨에게 자비스가 있다면, 변호사에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3. 11. 09:17

 

안녕하세요, Denk 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딥러닝이 뜬다] 두 번째 시간으로 법률 분야에 딥러닝을 적용하여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Ravel Law 라는 스타트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리즈 글



Ravel은 (복잡한 사건이나 문제를) 풀다라는 뜻을 갖고 있죠



설립 배경

Ravel은 2012년 스탠포드대의 법대에서 파생된 연구기반 스핀오프입니다. 미국은 이처럼 대학교의 연구과제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 아주 많죠. 국내에서도 최근 카이스트와 같은 공과대학에서 이렇게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스핀오프하고 있는데, 미국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업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Ravel의 경우 법대를 비롯해 컴퓨터공학과, 디자인과, 인포매틱스과(정보과학) 의 협업을 통해 최신 IT 기술은 물론, 세련된 UI 까지 잡을 수 있었어요.



법률 분야에 최신 IT 기술 적용

아직까지 Ravel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얘기를 안했네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이 글의 제목을 상기시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비스가 아이언맨을 도와주는 것처럼 Ravel Law는 변호사를 도와주는 법률 자문 서비스입니다. 최근까지 법률 업계는 아주 보수적이었죠. 법률 분야에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었는데요. Ravel은 이런 불문율을 깨고 빅데이터와 자연어 처리기술, 그리고 딥러닝까지 법률 분석에 적용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되면 항상 해야하는 일련의 절차들이 있죠. 관련 사건들에 대한 법원 판결문들을 분석하고 최근 변경된 법률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사건을 맡게되는 재판관의 성향도 분석해야 하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그런데 Ravel은 이 모든 준비 과정을 클릭 몇 번으로 제공해 줍니다. 바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면서 가능해진 것이지요.

Ravel은 Harvard에서 제공한 법률과 판결 관련 빅데이터를 자체 딥러닝 시스템에 피드 시켜주었고 결과적으로 모든 법률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는 하나의 인공지능 재판관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요즘 이세돌을 상대하고 있는 알파고처럼 말이에요. 매 번 재판 판결이 나올 때 마다 인공지능 재판관은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 캠페인" 키워드를 치면 이와 관련된 재판에 대한 히스토리와 판결문이 모두 제공되며 재판에서 어떤 방향으로 접근했을 때 승리할 가능성이 큰지도 알려줍니다.

아래는 Ravel이 제공하는 키워드 분석 그리고 재판관의 재판 히스토리 분석툴 입니다.


키워드 관련 재판 분석 툴



재판관의 재판 히스토리 분석


오늘은 법률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활약하고 있는 Ravel Law라는 벤처기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 또 색다른 분야의 딥러닝 적용 케이스를 가지고 돌아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벤처 핸즈업을 구독하세요.



벤처 핸즈업을 구독하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