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소개 ②] 간편 송금 어플, 토스 살펴보기 1탄

안녕하세요, 탓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어플은 신개념 송금 앱인 "토스(TOSS)"입니다. 토스는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돈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입니다. 금액 제한이 있긴 있습니다만,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 입력 절차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스(Toss)"를 깔고, 간단한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계좌 등록과 송금 절차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갈 예정이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토스(Toss)를 설치해보자.

 

제가 아이폰을 쓰는 관계로, iOS에 설치한 Toss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아이폰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토스, 혹은 Toss 검색 후 앱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최초 실행하면 간단한 안내사항이 제공됩니다. 살펴보실까요?

토스(Toss)가 간편 송금을 위한 앱이라는 점,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문자로 돈이 송금된다는 점, 그리고 제일 중요한 특징, 받는 사람은 토스(Toss)를 설치하지 않아도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토스(Toss) 가입단계입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ARS 인증을 거칩니다. 그런다음 핸드폰 본인 인증 단계까지 거치면 토스 가입이 완료됩니다.

 

송금할 때 입력할 암호를 설정합니다. 여섯 자리 숫자를 비밀번호로 사용하는 다른 간편결제 앱들과는 다르게, 숫자 4자리와 영문자 1자리의 조합으로 암호를 설정합니다. 토스 암호를 잊어버린 경우에는 계좌 본인 인증을 통해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이제 토스 가입에 성공했네요. 무료로 1원을 송금하면서 Toss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서비스("간편송금")에는 약간의 진입 장벽, 허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앱에 가입하자마자 이런 "튜토리얼"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토스(Toss)의 간편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네요.

 

토스(Toss)는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

토스는 어떻게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이렇게 간편한 송금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걸까요? 토스 앱의 "자주 묻는 질문"에 자세한 설명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토스 운영 회사인 '비바 리퍼블리카'가 '송금자'의 등록 계좌에서 은행자동출금(CMS) 시스템을 통해 보낼 금액을 출금한다.
2) 출금한 금액이 '비바 리퍼블리카' 계좌로 이체되면, 해당 금액을 '수신자'의 계좌로 보낸다.

간단하죠? 여기서 사용하는 은행자동출금(CMS) 시스템은 매달 정기적으로 빠져 나가는 정기예금, 공과금 등을 송금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공과금이 자동출금될 때 공인인증서를 요구하지는 않잖아요. 토스도 CMS 시스템을 이용해서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한 송금을 실현해낸 것이죠.

다만, CMS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제휴되어 있지 않은 은행에서는 Toss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합니다. 제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도 아직 지원 은행 목록에서 빠져있는데요. 얼른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송금 수수료는? 송금한도는?

Toss 잔고를 사용하는 경우는 수수료가 없으며, 송금 횟수 제한도 없습니다. '비바 리퍼블리카' 계좌로 미리 이동 시켜둔 금액을 송금하는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반면에 은행 계좌에서 바로 출금 및 송금하는 경우에는 각 은행 계좌의 월 수수료 면제 횟수만큼만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이 횟수 각 은행 회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알아봐야할 사항이지요. 송금한도는 일 최대 30만원, 월 누적 500만원까지입니다. 단, '추가 인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월 누적 10만원까지로 제한되니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간편 송금 어플, 토스(Toss)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2탄에서는 실제로 토스(Toss)를 사용하여 돈을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그 간편함에 놀라게 되실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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