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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이해하기 ①] 핀테크 발전 배경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2. 10. 00:48

안녕하세요, Denk 입니다.

오늘은 핀테크 첫 번째 시간으로 핀테크의 발전 배경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갖을게요.

 

<그림 1. 핀테크란?>

[출처: ciscokrblog.com]



핀테크 용어 설명

핀테크는 Financial Technique의 합성어(FinTech) 로 직역하자면 금융적 기술이라는 뜻이에요. 하지만 금융분야에 기술이 없었느냐 하면 그건 아니죠. 은행은 이미 예전부터 ATM, 전자뱅킹 시스템 등을 도입한지 오래됐고 증권회사 또한 HTS(Home Trading System) 와 같이 고객이 PC나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어요. 고객의 사용성을 증가시킨 기술 외에도 IT기술을 직접적인 투자 업무에 적극 활용한 ATS(Automated Trading System) 그리고 헤지펀드와 같은 기관도 수십년간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죠. 그러면 왜 지금 시점에 핀테크라는 분야가 뜨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IT 기술의 발전2008년 금융위기 후 변화된 인식, 그리고 경제적인 환경이라는 측면으로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이해하기 쉽게 핵심 포인트만 짚어 보도록 할게요.

 


핀테크 급성장 이유

1) 스마트폰 성능 향상 및 급속한 확산 - 국내 보급률: 2%(2009년) -> 83%(2015년)

"한국 스마트폰 보급률 83%…세계 4위" (2015.07.08, Chosun Biz)

 

2) 이에 따른 소비자 라이프 패턴의 변화 - 전자상거래 증가, 모바일페이, On-demand 서비스 확산(카카오택시 등 O2O 앱) 

삼성·애플 입장한 모바일페이…올해 시장규모 742조원(2016.02.09, 연합)

'온디맨드 효과' 카카오 올해는 'O2O'로 승부(2016.02.05, 서울경제)

 

3) 금융위기 이후 기존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 증가에 따른 대안금융 급부상 - P2P 대출 급증,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 급증 

4 years after Occupy Wall Street, big banks are hurting(2015.11.17, CNN Money)

FinTech Investments Quadruple(2015.07.22, Forbes)

 


 

한마디로 세계 각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존 금융기관들의 방자한 경영에 학을 떼게 됐어요. 지난 수백년간 정부가 이런 행태를 용인했던 이유는 금융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다른 얘기가 되었어요.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인해 기존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IT 회사들이 더 나은 기술과 사용자 편의성을 무기로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금융기관은 해당 영역에서 노하우가 적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밀리고 있는 형세이구요. 핀테크 산업을 향한 정부와 시장의 반응은 아시다시피 너무나도 뜨겁네요.

 

오늘의 마지막은 월스트리트의 대표격인 골드만삭스의 Blankfein 회장이 지난해 한 말로 끝내도록 할텐데요. 제 눈을 의심할 정도로 믿기지 않는 발언이었죠. 좌우지간 앞으로 핀테크의 최신동향, 5대 테마 기술, 대표 기업 등에 대해 연재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Goldman Sachs is a technology fi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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