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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이해하기 ④] 해외 핀테크 대표기업 - TransferWis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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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이해하기 ④] 해외 핀테크 대표기업 - TransferWise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2. 22. 01:24

안녕하세요, Denk 입니다.

벌써 4번째 시간이네요... 얼마전에 2차 도메인 설정을 해서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잘 안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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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핀테크 기업 4곳에 대해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미 지난 회에서 핀테크 산업의 사업영역에 대해 얘기했으니까 사업영역 별로 대표기업을 소개해볼게요.


첫 번째는 송금 및 결제 사업영역에 속하는 TransferWise에요.



한국에서는 아직 안돼요ㅡㅜ



TransferWise는 뭐하는 곳일까

TransferWise(아래 TW)는 2011년 영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로 Skype의 초창기 멤버인 Taavet Hinrikus가 설립하였어요. 회사명을 번역하자면 "현명한 송신" 또는 "현명한 송금" 정도가 되겠네요. 기존에 은행을 이용했을 때보다 어떤 점이 현명한걸까요?  TW는 해외 송금 업체이지만 은행을 거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낮은 스프레드(spread) 를 갖고 있고 결과적으로 은행보다 낮은 수수료를 받고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죠. 여기서 스프레드란 현재 환율과 실제 은행에서 환전 할 때 환율의 차이에요. 쉽게 얘기하자면 현재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인데 집 앞 은행에 가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려고 보니까 1020원이라고 써있으면 스프레드는 2% 인 것이죠. (1020-1000)/1000 = 2%



대체 어떤 원리일까

TW는 P2P 송금 시스템이에요. 한국에서 미국에 있는 친구한테 돈을 붙여야 할 때 일반적으로 송금할 때와 똑같이 앱을 클릭하고 보내려고 하는 계좌정보와 금액을 적은 후 자기 인증을 하면 돈이 보내지게 돼요. 표면적으론 은행과 다를 바가 없지요? 하지만 아주 큰 차이가 있어요. 지금부터 설명할게요! 


한국에는 저와 같이 미국에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송금하려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미국에는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여 한국에 있는 미군 가족에게 보내려는 사람도 있구요. 이해하기 쉽게 아래 그림을 한 번 보시죠.





위 아래로 나눠서 보셔야 해요~ 위 그림은 원래 방식대로 은행을 통해서 송금 할 때 이구요. 아래 그림은 TW를 통해서 송금했을 때 이죠.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돈의 흐름이 그 나라에 머문다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John의 1000달러는 철수에게 가고 영희의 100만원은 Maggie에게 가면서 결과적으로는 은행을 거쳤을 때와 같아지죠. 결과는 같으나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데요. 은행은 보통 2~2.5%의 스프레드를 가져가고 그 위에다 수수료를 받는데 반해 TW는 0.35~0.5% 정도의 스프레드를 가져가는 것이 다에요. TW는 점포도 운영하지 않고 서버와 자금 운용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은행보다 훨씬 싸게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죠.


여기까지가 TW 서비스에 대한 소개였구요. 다음 시간에는 P2P대출의 최고봉인 LendingClub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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