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뉴스] 카카오톡으로 119 신고가 가능해집니다.

안녕하세요, 탓치입니다

'카카오톡'으로 '119 신고'가 가능해질 모양입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톡 옐로 아이디" 서비스는 이미 제공되고 있습니다. 카톡 플러스친구찾기에서 "Seoul119"를 검색하면 "서울종합방재센터"를 친구로 등록할 수 있고, 카톡을 보내서 신고를 접수할 수 있죠.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 허위 신고가 많아지진 않을까 염려되네요.)

단, 지금 문제시 되는 점은 카카오톡 119 신고의 보안이 제대로 지켜질 것이냐는 겁니다. 신고할 때 개인정보가 분명히 포함될텐데, 사기업인 카카오톡이 이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냐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두 달 정도 보안타당성 검사를 진행할 것이고', '문제가 없으면 올해 하반기부터 119신고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고 하네요.

기존에도 문자를 통한 신고 접수 시스템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국민채팅앱이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톡으로 119신고가 가능해진 점은 긍정적입니다. 조용히 신고를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평소에 자주 쓰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전화 품질이 나쁘거나, 너무 당황하거나 떨려서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글로 상황 설명을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저는 아직 신고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상황에 놓인 사람의 심리에 대해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나 말하기에는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소식을 듣고, 새로운 119 신고 수단을 익혀 위급 상황 시 조금이라도 빨리 구조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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